지속가능한 원자력 발전을 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는 전문 학술단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홈페이지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학회는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에 관한 학술 발전과 기술 교류를 위해 2003년에 설립되었고, 지난 23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이제 4,000명 이상의 개인과 70개 이상의 법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구결과와 학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관련 지식을 확장하고,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학술발표회에는 약 1,000명의 회원이 참석해 약 45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지지해 온 원자력 발전과 국민의 건강과 삶의 향상을 위해 방사선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남겨지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원자력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전제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기술적 진보와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먼저, 지난 10년 동안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선정된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1978년 고리원전 1호기 상업 운전 후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 기반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제정·시행하고, 이에 따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영구 정지된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라는 도전과제도 2025년에 고리1호기 해체 승인을 획득하여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원자력계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중심으로 한 선진원자로 개발과 배치를 위해 각국이 경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탈원전을 했거나 원전에 소극적이었던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무탄소 전력원으로 원전을 다시 고려하고 있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원자력 발전을 위해서는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문제의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아울러 원전의 계속 운전과 탄력 운전에 대한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다변화되는 원자력 발전 환경과 사회정책적 환경에서 방사성폐기물 관리 정책 또한 개별적이고 경직된 접근법에서 벗어나 통합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학회는 그동안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사성폐기물 기술 개발 및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학술 활동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방사성폐기물관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가 “화장실이 가장 좋은 아파트”로 지속 가능한 원자력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찬 도약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도약의 중심에서 우리 학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전문가 집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학회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셔서 우리 학회의 다양한 활동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함께 건설적인 비판과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회의 회원으로 참여하셔서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또 우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쁨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제12대 학회장

